시와 나무, 음악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잡지 <PAPER>. <PAPER>는 1995년에 창간되어 22년간 다양한 문화에 관해 총체적으로 다뤄온 전방위 문화 잡지입니다. 정제되지 않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지속적으로 감행해온 PAPER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잡지입니다. 2017년 봄, PAPER는 계간호로 전환하며 새로운 탈바꿈을 시도합니다. 이제 석 달에 한 번 계절마다 독자들과 조우하는 PAPER. 조금은 더 느릿하지만, 그래서 한 뼘 더 깊고 섬세한 밀도로, 또한 한층 모험아적인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다가설 것입니다. 빛의 속도를 방불케 하는 SNS 시대에, 시간을 쓰는 자기만의 방법을 갖고 있는 낭만적인 당신을 위해, PAPER는 여전히 철없고 대체 불가능한 잡지로, 읽는 즐거움을 오롯이 선사하며 당신 곁에 존재할 것입니다.